"지금 주담대 금리가 어느 정도예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요, 먼저 2026년 10월 현재 수준부터 말씀드릴게요. 9월 중순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형(신규 코픽스 기준) 연 4.25~6.46%, 5년 고정형(혼합형) 연 4.89~7.29% 수준이었습니다(머니투데이 보도 인용). 같은 5대 은행 안에서도 신용도와 우대금리 충족 여부에 따라 2%포인트 넘게 차이 나는 구간이니, '평균 금리'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변동과 고정의 구조, 한도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DSR, 비교할 때 봐야 할 항목을 순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10월 현재 금리 수준: 기준금리 3.00% 시대
먼저 대출금리를 움직이는 지표부터 확인해 보세요. 한국은행은 2026년 7월과 8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려 연 3.00%로 만들었습니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입니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COFIX)는 8월 3.18%로 넉 달 연속 상승 뒤 잠시 멈춘 상태이고,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9월 11일 4.578%로 202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변동형이든 고정형이든 금리를 위로 끌어올리는 힘이 남아 있는 국면이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주담대 금리는 '지표금리 + 가산금리' 구조입니다. 지표금리(코픽스·금융채 금리)는 시장이 정하고, 가산금리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부분인데, 2026년 기준 은행별 가산금리 차이가 최대 0.3%포인트까지 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도 은행마다 금리가 달라집니다. 금감원 공시 기준으로 10월 1주 금융회사별 주담대 금리를 정리한 자료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아래 표에 적힌 수치는 보도·공시 기준이며, 실제 적용 금리는 개인 신용점수와 거래 실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https://www.minsi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160
변동형 vs 고정형(혼합형), 뭐가 다른가요?
- **변동형**: 코픽스 등 단기 지표금리에 연동돼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뀝니다. 지금 당장 월 상환액이 낮다는 게 장점입니다. 3억 원 30년 원리금균등 기준으로 변동형 연 4.3%면 월 약 148만 5천 원, 5년 고정형 연 4.9%면 월 약 159만 2천 원으로 한 달에 10만 원 넘게 차이 납니다.
- **고정형(혼합형)**: 처음 5년은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구조입니다. 5년간 금리가 오르는 위험을 막는 '보험' 역할을 합니다. 하단 금리끼리 비교하면 고정형이 변동형보다 약 0.64%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중요한 건 이 10만 원 차이가 금리가 0.6%포인트만 올라도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변동형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오히려 고정형보다 한 달에 7만 원 넘게 더 내게 됩니다. 결국 선택은 "앞으로 몇 년 안에 금리가 0.6%포인트 넘게 오를까"에 대한 각 가정의 판단과, 그 위험을 감당할 여유가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은행별 실제 주담대 금리는 금감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공시 기준으로 직접 비교해 보세요.
https://finlife.fss.or.kr/finlife/main/main.do?menuNo=700000
고정기간이 길수록 한도가 덜 깎입니다: 스트레스 DSR
금리만 볼 게 아니라 한도도 함께 봐야 합니다. 3단계 스트레스 DSR에서는 대출 유형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를 다르게 반영합니다.
- 변동형: 스트레스 금리의 100% 반영
- 5년 혼합형: 80% 반영
- 5년 주기형: 40% 반영
-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된 순수 고정형: 미적용
같은 소득이라도 고정기간이 길수록 한도가 덜 깎입니다. 변동형으로 받을까, 고정형으로 받을까 고민할 때 월 상환액뿐 아니라 DSR 한도까지 함께 계산해 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금리 구조와 DSR·수수료까지 정리한 가이드도 함께 참고하세요.
https://sec2.tonysroad.com/2026/09/fixed-rate-loan-2026-guide.html
금리 비교할 때 꼭 확인할 4가지
1. **지표금리 확인**: 변동형은 코픽스(신규·잔액), 고정형은 금융채 5년물 등 어떤 지표를 쓰는지 확인합니다.
2. **가산금리와 우대금리**: 은행마다 가산금리가 다르고, 급여이체·카드 사용 등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0.1~0.3%포인트가 내려갑니다. 본인이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인지 따져보세요.
3. **중도상환수수료**: 2025년 1월 개편 뒤 5대 은행 평균이 고정형·변동형 모두 0.65%로 같아졌고, 대출일로부터 3년 안에 갚을 때만 붙습니다. 3년 이후 갈아타기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4. **혼합형의 5년 뒤**: 고정기간이 끝나면 약정서에 적힌 기준금리(코픽스·금융채 등)에 가산금리를 더한 변동금리로 바뀝니다. 그 시점 금리가 높으면 상환액이 늘어나니, 자녀 학비가 커지는 시기 등과 겹치는지 미리 따져보세요.
마무리 체크리스트
- 10월 현재: 5대 은행 변동형 4.25~6.46%, 5년 고정형 4.89~7.29% (9월 중순 보도 기준)
- 기준금리 연 3.00%, 신규 코픽스 8월 3.18%, 5년 은행채 4.578% (9월 11일)
- 변동형이 월 10만 원 싸지만 금리 0.6%p 상승이면 차이 소멸
- 스트레스 DSR: 고정기간이 길수록 한도 감소폭이 작아짐
- 가산금리·우대금리·중도상환수수료·혼합형 만기 후 조건까지 함께 비교
위 수치는 보도·공시 기준의 참고치이며, 실제 적용 금리는 신용점수·소득·담보·우대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종 조건은 반드시 각 은행의 상품설명서와 약관으로 확인하시고, 본인 상황에 맞는 선택은 은행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